이 소중히 하는 습관 부모에 달렸다

부모가 치과 자주 가면 아이도 이 관리 잘해

어린이는 부모가 치과에 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치과에 가는 등 부모를 따라

치아관리 습관을 배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의 인양 아이송 박사팀은 부모와 자녀의 치과 진료

자료를 조사한 결과 조사 전 1년 동안에 치과 진료 받은 경험이 있는 부모의 경우

자녀 86%가 치과 진료를 받았고 진료를 받지 않은 부모의 아이는 64%만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녀가 규칙적으로 치아 관리를 받는 것은 부모가 치과 병원에 다니는

것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치과에 잘 다니면 어린이도 치과에

잘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치아 관리와 관련,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이송 박사는 “치아 건강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마련하려면 가족 전체의 치아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2007년 미국 전국보건조사(NHIS)의 유아 건강 자료 중에서 6,100 가구를

뽑아 최근 1년간 부모와 자녀가 치과 진료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분석했다. 미국

전국보건조사는 기초 건강과 인구 통계 정보, 사람들이 흥미를 가진 건강 문제 등에

대해 미국 전반에 걸쳐 실시한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Pediatrics)’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과학 정보사이트 사이언스센트릭 등이 1일 보도했다.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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