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추출물, 간질발작 일으킨다?

독일 연구진, 간질환자 신중히 고려해야

은행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치료가 간질 환자에게는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은행나무 치료법은 우울증, 기억력 상실, 두통, 어지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영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독일 본 대학의 연구진은 “은행나무 추출물이 간질과 관련이 있다는 10건의 보고서를

찾았다”며 “‘징코톡신(ginkgotoxin)’이라는 물질 성분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징코톡신이 간질 발작과 관계된 신호를 보내며 간질 치료제의 효능을

방해한다는 것.

연구진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은행나무 치료법의 부작용은 있다”며

“제약업계는 은행나무 추출물의 부작용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간질치료 협회의 존 던컨 교수는 “은행나무 추출물 치료법이 반드시 발작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 치료법을 고려하는 간질 환자는 발작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자연요법’이라는 간행물에 소개되었고 영국 국영방송 BBC 등이

29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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