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나눔의 손길 따뜻하게 전해요”

세이브더칠드런에 1,710만원 모금 전달

한국병원약사회가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돈 1,710만원을 지난 22일 아동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009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모금한 데 이어

12월 한 달 동안 병원 약제부에서 자율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기탁금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8세 남자 아이에게 전달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불우한 어린이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 생명에게 큰 희망과 사랑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환아 돕기 모금 운동’은 병원약사들의 대외적인

사회 참여와 봉사하는 약사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약사회는 2008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천한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3명에게 1,83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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