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큰 접시 없애라

주방부터 정비...탄산음료는 긴 컵에 따르라

아파트에서 주방은 먹을 음식을 조리하고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원치 않는 몸무게를 늘리는 곳이기도 하다. ‘영양학 연례 보고서(Annual

Reviews of Nutrition)’에 따르면 음식을 담는 그릇 크기나 모양, 주방의 밝기 등이

무엇을 얼마나 많이 먹고 마시는지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msnbc 등은

17일 뱃살을 늘리지 않도록  주방을 재정비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접시 크기를 줄여라

고칼로리의 고기나 파스타를 식탁에 놓을 때는 샐러드나 반찬을 담는 작은 접시에

담아 내놓도록 한다. 똑같은 크기의 고기나, 음식량도 담는 그릇크기에 따라 작게도,

크게도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스테이크나 볶음밥

등 주식을 담는 접시의 크기의 지름이 약 5cm만 더 작아도 하루에 먹는 음식량이

2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밝은 조명을 피하라

너무 밝은 조명은 은근히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고 식욕을 자극한다. 또 음식을

빨리 먹게 한다. 요리를 하는 주방 공간은 각자 좋아하는 조명을 사용해도 좋지만

음식을 먹는 공간은  총 전력량이 240와트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식탁 조명은

공간이 좀 넓더라도 60와트 전구 4개를 사용한 정도의 밝기가 적당하다.

▼물은 큰 컵에, 음료수는 긴 컵에 마셔라

음료수는 무엇을 마시는가 보다 얼마나 많이 마시냐에 따라 체중이 느는 데 영향이

크다. 사람들은 길쭉하고 얇은 컵을 사용하면 주스와 탄산음료를 덜 마시게 된다.

음료수를 따를 때 컵 높이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주스

잔은 길쭉한 컵, 물이나 저 칼로리 음료수 잔은 밑면이 좀 더 넓은 큰 컵을 쓰는

게 낫다.

▼과자 그릇은 치워라

음식은 눈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식욕을 자극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감정과 배고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음식을 보면 뇌에서 나오기 때문. 과자 그릇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나 꺼내기 힘든 곳에 두고, 대신 과일을 간식으로 준비한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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