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유전자’ 치매 없이 백세장수

CETP 유전자, 치매위험 70% 낮춰

장수유전자로 알려진 행운의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고령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치매에도

걸리지 않고 10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나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지

않고 100살까지 살 수 있게 하는 유전자의 이름은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

유전자’.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에이미 샌더스 교수팀은 치매가 없는 70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4년 반 동안 추적조사를 통해 CEPT 유전자와 치매발병

여부를 비교했다. 건강하던 연구 대상자 가운데 40명이 도중에 치매 증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수유전자인 CETP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기억력 감퇴

및 치매에 걸릴 확률이 70%나 낮았다.

CETP 유전자 보유자는 100세까지 살 수 있는 확률이 이 유전자가 없는 사람보다

세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행운의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치매나 기억력 감퇴에 시달릴 위험도 현저히 낮다는 것을 밝힌 것.

연구진은 “CETP 유전자는 동맥을 막히게 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어해 심장병과

치매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본다”면서 “CETP 유전자의 작용을 본 딴 약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최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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