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임플란트 주변 뼈 물러진다

담배피우면 정도 심해...시술 후 점검해야

임플란트

시술로 삶의 다섯 가지 즐거움 가운데 으뜸이라는 먹는 즐거움을 되찾았다는

사람이 흔하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잘 됐더라도 인공치아를 받쳐 주는 주변의 뼈

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시술 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널리 알려진대로 치아 임플란트는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 턱뼈에

특수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아를 심어 자연치나 다름없는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과

시술법이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크리스터 프랜슨 교수팀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 600명의

x-레이를 분석했다. 환자 가운데 28%는 임플란트를 지탱하는 주변 지지뼈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위험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보다 높았다.

프랜슨 교수는 “임플란트 주변 뼈의 물러짐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화 한다”면서

“시술 초기단계부터 주변 뼈의 튼튼함을 검사해 일찍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의 서영수 상임대표는 “임플란트는 장점이 많지만

자연치아만 할 수 없다”면서 “치료 기술이 발달해 웬만큼 흔들리는 자연 치아는

살려낸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끝내 잃게 됐을 때 선택하는 유력한

대안일 뿐이라는 주장.

임플란트 주변 뼈가 약해지는 것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뉴스온피드 등이 1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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