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도 천식…겨울철 천식 관리법

감기-신종플루 각별히 조심해야

세계적 축구 슈퍼스타인 데이비드 베컴(34. 미국 LA갤럭시 팀)이 어릴 때부터

천식

앓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베컴의 대변인 사이먼 올리베이라는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식은 베컴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베컴을 비롯한 다른 스포츠 스타들처럼 노력해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컴은 22일 경기 하프타임 때 흡입기로 천식흡입제를 들어 마시는 장면이 포착돼

천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그는 꾸준히 천식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베컴은 “나는 20년 동안 매년 시즌에서

평균 65게임을 뛰었다. 천식이 축구선수로서의 나의 장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컴 외에도 천식을 이긴 운동선수가 많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어린 시절 천식으로

고생하다가 의사의 권유로 7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프로농구(NBA)를 휘젓고 있는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 육상선수 재키 조이너 커시도 천식 환자다.

증상 없어도 천식흡입제-마스크 사용해야

천식 환자도 베컴처럼 흡입제를 비롯한 적절한 약물의 도움을 받아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영남대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이관호 교수는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면 운동은

호흡기의 근육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천식이 악화되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식은 밤만 되면 심한 기침과 함께 가래가 끓고 쌕쌕하는 숨소리와 함께 호흡하기가

거북해지는 흔한 호흡기 질환의 하나다.

천식은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감기가 원인이 돼 심한 발작을 일으키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면역 체계 이상으로 방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입하면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고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규칙적으로 천식흡입제를 투약하고 마스크를

쓰고 찬공기를 피해야 한다.

천식의 원인은 만성기관지질환, 폐질환, 운동, 공해와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가

꼽히지만 알레르기로 인한 환자가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일반 가정의 침대, 카펫

등에 살고 있는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가 대부분이다.

천식을 예방하려면 집먼지진드기와 공해가 없는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가래의 배출을 쉽게 한다.

천식 발작이 일어나면 똑바로 앉아 있는 것이 좋다. 흡연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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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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