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또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담배에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득실하다는 것. 미국 메릴린드 대학 에이미 스파코타
교수팀이 카멜, 쿨필터킹스, 럭키스트라이크 오리지널 레드, 말보로 레드 등 4개
브랜드의 담배 샘플을 첨단 기술로 분석한 결과 담배에는 폐-혈액 감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다고 미국 온라인 의학 전문지 메디컬 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스파코타 교수는 “생명력이 강인한 일부 박테리아는 담배가 타는 과정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이 박테리아들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코타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환경건강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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