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업무방해 주범은 ‘흡연’

흡연에 따른 경제손실 교육 필요

직장인들은 업무 중 1시간 이상을 흡연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고용주에 비해 적게 생각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RTI 국제연구소(RTI International)는 미국을 포함한 14개 국가에서 직장인 흡연에

관한 조사를 펼쳤다.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 3500여명과 흡연, 비흡연자가 포함된

고용주 1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어낸 것.

조사결과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들의 74%, 고용주 87%가 사무실내 금연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사무실내 금연 찬성비율이 높은 나라로는 인도가 85%, 일본 75%로 조사됐고

낮은 찬성비율로는 독일 33%, 폴란드 3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담배를 피우느라 하루 평균 1시간 정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흡연시간이 회사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의식도 함께 조사했다.

조사결과 고용주의 경우 절반이 경제적 손실을 미친다고 대답한 반면,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들의 70%는 경제적 손실을 끼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연구보고서 주요저자인 마이클 할펀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 대상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근무시간 중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이전의 관련연구결과 밝혀진

사실”이라며 “직장인과 고용주 모두에게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관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의학, 환경관련 격월간지인 공공건강에 관한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으며, 온라인 건강뉴스 헬스데이와 온라인

건강웹진 헬스닷컴 등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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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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