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골반골절 위험 7배 높아

같은 나이라도 폐경 유무따라 2배 차이

폐경기에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골반이 골절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국립대 에밀리 뱅크스 박사팀이 50세 이상 영국 여성 130만 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더니 70대 여성이 50대 여성에 비해 엉덩이

관절 골절이 7배나 더 많았다.

같은 나이 대라도 폐경 유무에 따라 엉덩이 골절이 두 배 차이가 났다. 50~54세

여성의 엉덩이 관절 골절이 폐경을 기준으로 폐경

된 여성이 두 배나 더 많은 것이다.

뱅크스 박사는 “엉덩이 골절의 위험은 나이에 따라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폐경도

엉덩이 골절의 위험을 결정짓는 요인일 수 있다”며 “엉덩이 골절을 막기 위한 의학적인

결정은 폐경 유무보다는 뼈 물러짐, 낮은 체질량지수, 감각 손상 및 동반 질환 유무

등 나이와 관련된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의학지(PLoS Medicine)’ 온라인판에

9일 게재됐고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온라인판,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3일 소개했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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