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파요” 신호 7가지

미국동물병원협회의 가이드라인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13살 고양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 고양이는 무기력증을 앓고 입맛을 잃은 채 숨을 제대로 못 쉬다가 이를

알아챈 주인 가족에 의해 동물병원에 옮겨졌다.

반려동물들이 겪는 통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부상이나 수술, 염증, 감염에

의한 급성통증이 오면 낌새가 금세 드러난다. 급성통증은 대개 임시적인 것으로 적절한

치료로 없앨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만성통증으로 주로 관절염, 암과 같은 병 때문에

온다. 이런 만성통증은 반려동물을 평생 따라다닐 수 있고 매우 더디게 나타나 다루기도

쉽지 않다. 어떤 동물은 통증을 참는 것을 배우면서 그 통증과 평생 살기도 한다.

동물들은 자기보호본능에 따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아픈 것을 숨긴다.

이러한 본능 때문에 아프다는 신호인 신음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

반려동물은 ‘말 못하는 동물’이므로 주인은 그들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다음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가 밝힌 반려동물이 ‘내가 지금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 7가지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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