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뒤흔든 성교육동영상 다시 왔다

코메디닷컴, ‘21세기 섹스가이드’ 방영

유럽과 미국에서 뜨거운 찬사와 격렬한 비난을 한꺼번에 받다가 국내에 상륙,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던 어른을 위한 구체적 성교육 동영상 ‘21세기 여성의 섹스

가이드’ (A Girls Guide to 21st Century Sex)가 다시 국내에서 방영된다.

건강의학포털 코메디닷컴은 올해 9월 중순까지 1년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서 방영했던

이 프로그램을 5일부터 1년간 다시 방영한다고 6일 밝혔다.

코메디닷컴 이성주 대표는 “지난해 처음 이 프로그램을 방영했을 때 이 프로그램을

보려고 수 만 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면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중단했지만 고객들의 요청이 계속돼 파이브가 속한 글로벌 방송회사

RTL그룹과 재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중파TV 파이브(옛이름 채널5)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남성과 여성의 성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체위 별로 달라지는 남녀의 자극 상태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여성 사정 장면, 성전환수술 장면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는 국내에서 아름아름 불법 유통돼 왔으며 지난해 코메디닷컴에

의해 처음 정식 수입돼 방영됐다.

‘21세기 섹스 가이드’는 2006년 말 영국에서 최초로 선보였을 때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충격적이고 적나라하지만 현실적으로 교육적인 프로그램(Shocking and

explicit material, but factual educational programme)”이라고 규정하는 등 숱한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방영한 각 방송국의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충격적이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Shocking, but helpful)”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RTL그룹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이미 방영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얻었다.

의사인 캐서린 후드 박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성 문제를 다루는 정신과,

비뇨기과 의사, 섹스치료사 등 성 전문가들이 출연해 체위별 자극방법과 조루 극복방법,

음경 확대법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성을 위한 21세기 섹스 가이드’는 모두 8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메디닷컴은

8편 23 에피소드로 나누어 편집, 방영했다. 재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6편은 제작사가

새롭게 재구성하는 중이어서 당분간 방영에서는 빠지며 코메디닷컴은 새로 구성하는

6편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다.

시청은 무료이지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볼 수가 없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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