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실내공기 정화기능 탁월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능력도 향상 효과도

아이비 등 관상용 식물이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학 원예학 연구진은 아이비 등 28종관상용 식물들이 실내 공기중에

있는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정화하는지를 실험했다.

연구진들은 실험에 이용될 관상식물들을 8주간 그늘진 곳에서 키운 후 12주간

실내환경 적응기간을 마치고 각종 VOC가 담긴 유리병에서 정화능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이들 관상식물 중 헤미그라피스 알테마타(Hemigraphis altermata), 담쟁이덩굴(아이비),

호야카르노사(Hoya carnosa), 아스파라거스 덴시플로루스 등은 VOC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OC는 페인트와 광택제, 가구, 솔벤트, 건축자재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천식과

구토는 물론 암을 비롯한 신경성 질환, 생식과 성장 장애, 호흡곤란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스텐리 케이 교수는 “VOC 정화능력이 탁월한 관상식물들은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등

심리적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원예과학(HortScience)지에 소개됐으며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5일 보도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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