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30분하면 혈당 쑥쑥내려가

자전거타기, 태극권 등도 도움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동맥을 탄력있게 만들고 노인 혈당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케네스 매든 박사팀은 제2형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을

관리중인 65~83세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게 혈당 조절에 어느 정도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 그룹은 하루 한 시간 일주일에 세 번씩

에어로빅이나 자전거타기, 트레드밀 등 격렬한 운동을 진행했으며 다른 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3개월을 보냈다. 에어로빅 그룹은 운동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정적인 운동을 하다가 점점 그 양을 늘려 나중에는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최대 심박수의

70%까지 끌어올릴 정도의 활발한 운동을 했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 노인들의 혈당이 15~20% 정도

줄어들어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의 노인보다 당뇨 관리에 훨씬 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인이 당뇨 관리를 하려면 하루 최소 30분 이상, 일주일 5번 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며 “에어로빅이나 태극권처럼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연구에 참여한 노인 모두 높은

강도의 운동을 잘 소화하고 즐기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많은 사람들은 노인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을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2009 캐나다 심혈관질환 학회(2009 Canadian Cardiovascular

Congress)’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25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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