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너무 예민하면 천식위험

스트레스 호르몬이 기도 자극하기 때문

걱정이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신경과민증인 사람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혼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은 사람들 또한

천식의 위험이 높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애드리안 로어브락스 교수팀은 40~65세 남녀 511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가운데 4520명이 천식에 걸리지 않았으며 연구진이 이들을 8년

이상 추적 조사하는 동안 63명이 천식에 걸렸다.

분석 결과 신경과민증이 심한 사람은 신경이 덜 예민한 사람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3배 더 높았으며, 생활 속에서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깨진 사람들은 천식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남성들은 보통 실업이 천식에 영향을 미쳤으며 생활 관계의

파괴가 천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여성들에게서만 나타났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고 이 변화된 호르몬은 기도를 자극해

호흡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동물실험에서 보여졌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신경과민이 있는 사람도 동물실험 결과와 유사한 경우일 것”이라며 “따라서 신경과민이

있는 사람은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진정하거나 냉정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Allergy)’에 발표됐으며 미국방송 ABC뉴스 온라인판

등이 2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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