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무료 폐기능 검진”

제 7회 폐의 날 맞아 건강 켐페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제7회 폐의 날’을 맞아 다음달 6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건강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건강한 폐(肺)의 소중함과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벌이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최근 심각한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한 숨, 건강한 폐’를 의미하는 바람개비를 캠페인의 상징으로 도입해 캠페인상징물

도입 기념 선포식과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폐기능 검사와 상담 △COPD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COPD 파이프 불기 △기념 사진촬영 등이 펼쳐진다.

COPD는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는 통로인 기도가 점차 좁아지는 병으로 심한 경우

호흡곤란,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대기오염 등이다.

한성구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COPD는 세계적으로 심장동맥질환,

뇌졸중, 뇌혈관질환에 이어 4번째 사망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COPD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사전 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kore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행사 사무국(02-557-2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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