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예방 휴대용카메라 나온다

“63세 기억상실 환자 기억력 80% 회복”

건망증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찾아주는 휴대용 카메라가 이르면 올 11월~12월에

시판될 예정이다.

18일 A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옥스퍼드메트릭스그룹(OMG)의 비콘(Vicon)사는

‘센스캠(SenseCam)기술’을 적용한 상용카메라 ‘비콘리뷰’를 올 겨울 선보일 예정이다.

센스캠(SenseCam)은 영국 캠브리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가 기억력

장애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초광각 어안렌즈와 빛의 강도와

색, 열, 체온, 동작 등을 감지하는 센서 그리고 센서들 변화에 따라 촬영을 결정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

2005년 케임브리지 대학 애든브룩 병원에서는 이 센스캠을 뇌감염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4~5일 전의 일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63세의 환자의 기억치료에 사용해봤다.

총 2주간의 실험적인 치료기간동안 뭔가 기억하고 싶은 일이 생기게 되면 센스캠을

목에 걸게 해서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그리고 이틀에 한 번씩은 기록된 사진들을

한 시간씩 살펴보게 했다. 환자는 이 치료가 끝날 무렵에 80% 정도 기억력 회복을

보여줬고, ‘기록된 사진’을 보지 않고도 자신이 겪은 사건들을 모두 기억해 냈다.

   

비콘사가 올해 시판하게 될 ‘비콘리뷰’ 카메라는 의학 등 연구목적에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새로운 환경에 접할 때마다 센서가 작동 사진을 기록하게 되며

동시에 매 30초마다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한다. 1기가바이트의 메모리가 장착돼 3만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이는 10일정도의 분량이다. 가격은 820달러로 책정됐다.

비콘사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용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32기가바이트 메모리가

장착되 1년 치의 사진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안상수 기자 ssa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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