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오염 심할수록 심장박동 힘들어

공기오염으로 맥압 커지는 현상, 비만자에 심해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맥압(혈압의 높은 수치와 낮은 수치의 차이)이 커지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고 이런 현상은 비만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압이 커지면

심장병을 일으키기 쉽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스리마티 카난 교수 팀은 디트로이트 시민 348명의 거주지

대기오염, 혈압, 몸무게, 키, 허리둘레 등을 재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조사 대상자들의 맥압이 커졌으며 특히 비만자에서 맥압이

가장 커졌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섞여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봤을 때 57%는 당뇨와 심장병 위험이 컸다.

연구진은 “오염된 공기가 천식, 당뇨, 심장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 우리는 혈압 문제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가난하기

때문에 공기가 나쁜 지역에 사는 비만자는 여러 건강 위험요인에 한꺼번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역학 및 지역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이 15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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