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안면홍조 있으면 심장병↑

동맥 벽 두꺼워지고 침전물 더 많이 생겨

폐경기 안면홍조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카렌 매튜스 교수 팀은 심장병 이력이 없는 42~52세 여성 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은 경동맥의 외벽이 두꺼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는 것은 심장병의 위험 신호다.

앞선 다른 연구에서는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들은 동맥에 콜레스테롤 침전물이

더 많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침전물이 떨어져 나가 동맥을 따라

흘러가다가 뇌 혈관을 막으면 뇌중풍, 심장 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매튜스 교수는 “안면홍조가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도, 심장병이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원인도 아니지만 이 둘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면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 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방송 ABC뉴스 등이 5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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