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너무 피하는 여자, 고혈압 위험

젊어서 비타민D 부족하면 중년 돼 고혈압 3배

젊어서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햇볕을 너무 피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중년 때 고혈압이 될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학 공중보건대학 플로조니 그리핀 교수 팀은 백인 여성 559명을

대상으로 15년간 비타민D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1993년 이

여성들이 24~44살(평균 나이 38살)일 때 비타민D 수치와 혈압을 측정하고 2007년

혈압을 다시 측정했다.

그 결과 처음 측정 때 전체의 2%가 고혈압이었는데 15년 뒤에는 그 수치가 19%로

높아졌다. 젊어서 비타민D가 부족했던 여성은 폐경기 뒤 고혈압이 될 위험이 정상

수치의 여성보다 3배 높았다. 비타민D 수치는 80nmol/L 이상이면 정상, 미만이면

결핍으로 분류했다.

비타민D는 자외선B를 쬐면 사람 몸 안에서 합성된다. 기름기 있는 생선, 유제품

등을 먹어서 섭취할 수도 있다. 젊은 여성에서 비타민D 결핍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나친 다이어트와 자외선 차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나왔다.

연구진은 비타민D를 먹어서 보충할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은 400~600IU지만 1000~5000IU는

섭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심장협회의의 63회 고혈압 연구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 과학 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4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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