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 치료에 대한 한방치료효과 검증

치료후 증상 소실환자 43%, 증상 호전환자 85%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와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과민성 방광’환자를 대상으로 한약과 침 시술로 치료한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었음을 2009년 8월 28일 발간된 한방부인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2년간 한의원에 내원한 과민성 방광

환자 64명을 한약과 침, 뜸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으며,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는 43%,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85%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법의

치료율 및 호전율 40~70%를 고려할 때, 중년 이후 여성에게 다발하는 이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와 침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협진 임상연구를 동국대 일산병원 비뇨기과와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961-9060, 또는 메일로

obgykdi@dongguk.ac.kr 문의하면 된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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