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걸으면 유방암 재발 뚝

미국에선 여성전용 핑크색 트레드밀 나와

하루 30분씩만 재빠르게 걸으면 유방암 재발률이 40%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암 1위 암이다.

미국 하버드대학병원 의사이자 유방암 생존자인 캐롤린 케일린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3000여 명을 최장 14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5시간,

즉 하루에 30분 이상씩 걷기 운동을 한 유방암 환자는 앉아서만 생활하는 환자보다 유방암

재발률이 40% 낮았다.

그녀는 “운동을 한다고 꼭 힘든 마라톤 또는 자전거 타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트레드밀(런닝머신)이나 공원에서 시속 5km 속도로 재빨리 걷는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만 하면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은 유방암 같은 암 위험을 줄여 주는 것 이외에 체중을 줄여 주고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같은 병을 막아 주는 효과를 준다고 케일린 교수는 밝혔다.

한편 미국의 한 트레드밀 제조업체는 여성의 걷기 운동 캠페인을 위해 핑크빛

트레드밀을 발매했으며,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유방암 퇴치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국제 논문 보도사이트 뉴스와이즈

등이 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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