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주스, 비만 당뇨병 동시예방?

캐나다 연구진, 쥐 실험 결과 발표

작은 박테리아와 블루베리를 섞어 만든 ‘수퍼 블루베리 주스’가 비만과 당뇨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피에르 하다드 교수팀은 당뇨병이 있는 쥐와 비만과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전증 쥐에게 블루베리 껍질에서 세라티아 백시니(Serratia vaccinii)

박테리아를 추출해 블루베리와 섞어 만든 ‘수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쥐들의 혈당 수치가 이 주스를 마신지 3일 후 35%까지 떨어졌다.

세라티아 백시니 박테리아는 항산화 효과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높은

혈당수치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다드 교수는 “이 연구는 박테리아를 섞어 생변환 시킨 블루베리 주스는 비만과

당뇨병을 막아준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

비만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됐으며

미국 방송 ABC,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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