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골다공증 위험 높아

골밀도 낮아 골절위험 2배

저체중으로 태어난 조산아는 어른이 된 뒤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국립보건 및 복지 연구소의 페터리 호비 박사 팀은 1.5kg 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18~27세 성인 144명과 정상적으로 태어난 성인 139명의 뼈 건강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저체중으로 태어난 성인은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으로 골절상을 당할 위험이

2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골밀도는 섭취 음식과 생활방식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본인과 부모는 골밀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방식을 몸에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골다공증 재단은 골다공증이 일단 생긴 뒤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도록 권장한다. 다음은 이 재단이 권하는

생활 수칙이다.

△칼슘과 비타민D를 매일 섭취한다.

△일상적으로 체중관리와 운동을 한다.

△흡연과 과음을 피한다.

△뼈 건강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한다.

△뼈에 이상이 있으면 골밀도 검사를 하고 의사와 상의한다.

이 연구 결과는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Medicine)’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5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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