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첫날 아스피린 먹으면 햇볕화상 덜해

화상 초기진행 막아주기 때문

한여름 작렬하는 태양 아래 피부는 벌겋게 익게 마련이다. 바다로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라면 피부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미국 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한 태양과 피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8가지를 소개한다.

▽왜 햇볕에 피부는 탈까?

뜨거운 태양 아래 있으면 자외선(UV)이 피부를 공격한다. 자외선은 새로운 피부를

만드는 세포를 죽인다.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 모두 피부를 태울 수 있으며

특히 자외선 A가 피부에 더 깊숙이 침투한다.  

▽햇볕에 타면 왜 빨개질까?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세포를 회복시키고 죽은 세포를 없애는 작업을 하기 위해

몸은 더 많은 피를 피부 가까이 보낸다. 피부에 가까운 혈관이 확장되면서 더 많은

피가 흐르기 때문에 피부는 빨개지고 뜨거워진다.

▽햇볕에 탄 피부는 왜 따갑고 가려울까?

손상된 피부 세포가 뇌에 신호를 보내면서 통증 수용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부는 만지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바뀐다.

▽태닝을 하면 왜 갈색으로 변하나?

자외선이 피부 아래층까지 침투하면 몸은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를

더 만들어내 보호에 나선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 세포가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한다.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살을

태우려면 태닝을 쉬지 않고 매일 해 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피부를 보호하나?

가장 좋은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또는 자외선이 몸을 비켜가도록 반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SPF 30 효과는 SPF 15의 두 배?

꼭 그렇지는 않다. SPF(햇볕 차단 지수, Sun Protection Factor)는 햇볕에 타기

전에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SPF 2는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배

더 오래 햇볕에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SPF 30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피부 보호 효과가 30배라는 것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것이지

SPF 30 제품을 바르면 SPF 15를 발랐을 때보다 절반만 탄다는 의미는 아니다.

▽왜 바닷가에서 화상을 입기 쉬운가?

햇빛은 모래나 물에 반사되면서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또 자외선은 여름 한낮에

가장 강렬하다. 고도가 높거나 적도에 가까우면 자외선도 강해진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최대 80%까지 구름과 안개를 뚫고 바닷가를 공격한다.

▽태양 화상을 입은 피부의 치료는?

피부가 완전히 벌겋게 변하려면 하루가 걸린다. 그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화상의 초기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을 마신다. 1도와 2도 화상은 차가운 물에

담그고 알로에, 하이드로코티손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두통이나 한기,

열이 있다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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