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사망원인은 심근경색

“심장동맥 경화 및 석회화→심근경색→부정맥으로 이어져”

4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결론지었다.

대한해협 횡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등으로 조 씨 본인도 모르게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가 진행돼 심근경색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른 것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는 “심근경색 직후 급사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부정맥인데 조 씨의 경우도 심실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심장 세포가 괴사하면서 일어나는 증세다.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 왼팔 저림,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불규칙한 심장박동은 심실세동과 같은 부정맥을 일으켜 심장마비까지 이르게

된다.

심근경색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차단해야 한다는 것. 서울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흡연은 하지 않고

식이요법과 운동하는 습관을 통한 바른 생활로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며

“식이요법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향으로 해야하며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조깅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9대 요인은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 ∇고혈압 ∇복부비만

∇스트레스 ∇과일섭취 부족 ∇운동부족 ∇과음 등이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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