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 힐끔 보는 시간, 평생 1년

하루 43분을 곁눈질로 여자 보는 데 써

남자는 평생을 살면서 여자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데 1년을 소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닥렌즈 비전센터 연구진이 영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여자 10명을 43분 동안 곁눈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11일(259시간)을,

그리고 18~50세 동안 11개월 11일을 여자 쳐다보는 데 쓰는 셈이다.

여자도 남자를 힐끔힐끔 쳐다보지만 그 시간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었다. 여성은

평균 하루에 20분 정도 남자를 곁눈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18~50세 기간

동안 6개월 정도 남성을 곁눈질하는 셈이다.

남성이 낯선 여성에게 가장 많이 눈길을 보내는 장소는 슈퍼마켓, 술집, 나이트클럽,

직장, 상점 순이었다. 여성은 술집, 상점, 버스나 전철 같은 대중교통, 슈퍼마켓,

직장 순이었다.

낯선 시선에 대한 남녀의 반응도 달랐다. 남자들은 대개 여자가 쳐다보면 기분이

좋아졌으며 19%는 “여성이 나를 힐끔 보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반면

낯선 남성의 시선에 행복을 느낀다는 여성은 9%에 그쳤다. 또 소녀들 중 20%는 남성의

시선이 당황스럽다고 했고 16%는 불쾌함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낯선 이성에 고개가 돌아가면서 커플이 헤어지거나 또는 새 커플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조사 대상자 중 3분의 1이 다른 이성을 쳐다보는 애인과 다툰 적이 있었으며,

10명 중 1명은 이 문제 때문에 헤어졌다고 대답했다. 반면 곁눈질하다 눈길이 마주쳐

사귀기 시작했다는 경우도 35%나 됐다.

이 소식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4일 보도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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