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활동적일수록 몸-마음 건강

잘 노는 사람이 건강하고 우울증 적어

여가 시간에 흥미로운 활동을 다양하게 즐기는 사람일수록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 대학 사라 프레스만 교수 팀은 19~89세 1899명을 대상으로 여가 시간을

얼마나 잘 보내는지를 10가지 기준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여가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며 우울증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혈압과 체질량지수(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낮았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양도 적었다. 여가를 활동적으로 보내는 사람일수록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활동적으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가 여가

때 하는 운동에 의한 효과인지, 아니면 기분전환에 따른 현상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신체 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이 지난 달 31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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