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주의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4배 늘어

일명 ‘아폴로 눈병’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 유행성 눈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경북, 대구와 전남 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전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발생하고 있고,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경기도, 경남, 제주도에서

전국 평균치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아폴로 눈병 환자는 전국 평균은 1000명 당 4명이지만 △경기, 경남 1.7명

△제주 1.3명 △울산 0.7명 등으로 높게 나타나 이들 지역에서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눈병은 손 씻기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증세는 눈이 붓거나 출혈,

통증으로 시작된다. 이런 증세가 있다면 빨리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권하는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는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으면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기간인 약 2주일 동안은 놀이방, 유치원,

학교 등에 가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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