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가 비만 예방” 동물실험 입증

“초산이 지방파괴 유전자 활성화”

식초가 실제로 체내 지방 축적과 비만을 예방할 가능성이 크다는 쥐실험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식초 제조판매 회사인 미즈칸 그룹 중앙연구센터의 토무 콘도 박사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고지방 식단을 제공한 뒤 한 무리는 물만

먹게 하고 나머지 무리는 각각 0.3, 1.5%의 초산을 투여했다. 그 결과 초산이 투여된

쥐는 물만 먹은 쥐보다 10%까지 체내 지방이 감소했다.

토무 박사는 “고대부터 동서양에서 식초는 각종 건강요법에 사용돼 왔고 최근에는

현대과학자들도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이 혈압 강화, 혈당 조절, 지방 축적 방지 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해왔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서 동물실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초산이 지방 파괴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가설의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이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비만이 예방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농업과 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7월 10일자에 실릴 예정이며 온라인 과학저널 라이브사이언스가 20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식초를 이용한 각종 건강요법이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건강증진과

다이어트 등에서 각종 식초요법이 쓰이고 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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