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 보면 왜 화장실 가고플까

공포영화 볼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


 

올 여름 공포영화들이 이번 주말 대거 개봉한다. 무서운 영화는 여름철 무더위를

잊는 데는 제격이지만 지나친 공포는 몸을 긴장과 경계 상태에 빠뜨린다. 공포가

심해질수록 사람 몸은 계속 볼 것이냐, 아니면 도망갈 것이냐를 즉각 택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에 들어가는 것이다.

근육으로 피가 쏠리면서 소화 기관은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춘다. 공포감이

심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땀샘이 자극돼 식은땀이 난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반응으로 털을 세우는 근육이 수축되면서 털이 곤두서고 소름이 돋는다. 공포영화를

볼 때 체온은 약간 올라가 외부 온도를 더 차게 느끼게 된다.

도움말= 고려대 안암병원 내과 김형규 교수,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김병준

교수
 

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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