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종플루 백신 시장 전격 진출

15일 충남대 서상희 교수와 기술이전 계약

일양약품이 신종플루 백신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일약약품은 15일 김동연 사장이

오전 9시30분 충남대학교에서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와 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제조와 생산기술 및 대량생산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은 신종플루 백신을 비롯해 11년간 축적된 서상희 교수 연구 팀의

연구 자료와 생산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서 교수는 “대학의 기술을 산업화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새로운 인플루엔자의

위협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므로 일양약품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백신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03년 국제독감바이러스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으며, 바이러스

최고 권위지인 ‘바이러스 저널(Journal of Virology)’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정부로부터 조류독감(AI) 인체 감염균주를 분양받아

조류독감 인체백신을 국내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일양약품은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SIS면역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항궤양제

‘놀텍’과 백혈병치료제 ‘IY5511’를 개발했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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