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씨더워 비브리오 특히 조심해야

바닷물 온도 올라가면 빠른 속도로 번식

올해는 작년보다 기온과 바닷물 온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바닷물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이나 조개류 등의

껍질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다가 칼과 도마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들어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06~08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해안가의 어패류 음식점 밀집지역이나 수도권의 횟집에서 집중 발생했으며,

오염된 주방기구가 감염 경로로 추정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서식하며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활발하게 번식한다. 이 균은 섭씨 20~27도의 바닷물에서 3~4시간 만에 100만 마리까지

증식하며 섭씨 5도 이하의 냉장 온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또한 다른 식중독

균보다 열과 식초, 레몬즙에 약하다.

이 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6~48시간(평균 12시간) 안에 설사와 복통,

발열,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 등 증상이 일어난다.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 예방수칙

▽수산물 구입 때 아이스박스에 넣고 신속히 집으로 가져와 섭씨 5도 이하로 냉장하거나

영하 18도 이하로 냉동한다.

▽생선이나 어패류를 손질하기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는다.

▽생선이나 조개류를 손질하는 각 단계마다 칼과 도마를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이용태 기자 lyt00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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