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 실제 운동효과 있다고?

가볍게 긴장하거나 조깅하는 효과

닌텐도의 위 스포츠게임 또는 위핏이 실제 운동효과보다는 훨씬 떨어지고 가볍게

긴장하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는 운동효과만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정도 운동효과도 여가시간에 소파에 드러누워 TV를 보거나 컴퓨터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실제운동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권할 만 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미국 건강보험 회사인 웰포인트사와 플로리다대의 공동 연구진은 두 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우선 60~80대 노인 44명에게 위 볼링 게임을 하게했더니 평균 40% 정도

심장박동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대학생 13명에게 복싱, 테니스, 에어로빅 게임 가운데

하나를 하게하고 10분 동안 이들의 신체변화를 관찰했더니 에어로빅과 테니스를 한

사람은 가볍게 긴장하는 정도, 복싱 게임을 한 사람은 가볍게 조깅을 한 운동효과를

냈다.

웰포인트사의 엘리자베스 디리코 박사는 “비디오 게임을 통한 운동은 실제로

밖에 나가서 하는 운동의 가치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사람에게는 생활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닌텐도의 위 스포츠게임과 위핏은 운동효과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운동효과가 불분명하고 오히려 척추, 어깨통증,

팔꿈치 등의 관절이상을 부른다”고 보도했고 지난 4월 영국에서는 20대 남성이 위핏으로

조깅을 하고나서 숨져 안전성 논란도 일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 스포츠의학협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서 발표됐고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5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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