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음악 들으면 쑥쑥 자란다

음악 들려 주면 고통도 덜 느껴

조산아에게

음악을 들려 주면 아이가 더 빨리 자라고 고통과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마노지 쿠마 교수 팀은 음악이 조산아 발육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논문 9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음악을 들은 조산아들은 통증을 덜 느껴 혈액 채취를 위해 발 뒤꿈치를

콕 찌르는 경우에도 더 잘 견뎠으며, 이에 따라 진통제 사용량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도 더 빠르게 늘어났으며, 심박수와 호흡수도 안정돼 음악이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산아실에서 들려 준 음악은 자장가나 동요, 클래식이었다.

쿠마 교수는 “음악을 틀어 주면 조산아들은 입으로 영양을 더 잘 섭취해 링거

사용량도 줄여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질병 전문지 ‘아동 질환 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온라인 판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온라인 판 등에

27일 보도됐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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