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망가진 폐 사진, 담배갑에 인쇄

전재희 복지부장관, 금연의 날 맞아 밝힐 예정


담배로 망가진 흡연자의 폐 사진 등이 앞으로 담배 갑에 인쇄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재희 장관이 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담배 제품에

대한 광고, 판촉, 후원를 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삽입될 사진은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 망가진 폐, 또는 담배 연기 때문에 헌 입안

모습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규제 기본협약(FCTC)을 통해 담배 갑에 사진

또는 그림을 삽입해 담배의 해독을 알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담배의 건강 경고’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사진을 삽입하면 흡연의 피해를 흡연자에게 바로 알릴 수 있어 비용 면에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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