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통통해도 대장암 위험 15%↑

정상 체중이라도 마른 쪽이라야 암 예방

체질량지수(BMI) 분류에 의해 정상 체중에 들어가더라도 과체중에 가까운 정상이냐

저체중에 가까운 정상이냐에 따라 대장암 위험이 달라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암 연구재단(WCRF)의 마틴 와이즈먼 의학자문 교수에 따르면 정상체중 범위에서

위쪽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정상체중 범위의 아래쪽에 해당하는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은

15% 높았다. 이는 곧 정상체중 범위에서 가능한 체질량지수 18~25에서 25보다는 18쪽에

속해야 건강하다는 의미가 된다.  

체질량지수가 18 이하면 저체중이고, 18~25면 정상, 25~30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와이즈먼 교수는 “만약 사람들이 체질량지수 25 아래 체중을 유지한다면 한해

1만8600건의 암이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장암을 비롯해 유방암, 신장암,

자궁암, 식도암, 담낭암, 췌장암 등 모든 암의 3분의 1이 건강하게 먹고 운동을 하며

건강한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연 다음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40%가 과도한 신체 지방이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WCRF의 이 같은 주장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온라인 판 등이 10일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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