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돼지독감 명칭 ‘신종 플루’로 바꿔

복지부-세계보건기구, 양돈산업 보호 위해 이름 변경

돼지인플루엔자(SI) 명칭에서 결국 돼지가 빠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 현재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신종 인플루엔자 질병의 이름을 기존 돼지인플루엔자(SI)에서

인플루엔자A (H1N1)로 바꾼 데 이어, 한국 보건복지부도 ‘신종 플루’로 부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중앙SI대책본부도 인플루엔자

A(H1N1) 중앙대책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국제보건기구는 양돈 업계의 반발을 받아들여 “돼지고기를 요리해

먹고 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도 없고, 또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세계 언론들은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를 통해서는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줄곧 알려 왔지만, 돼지인플루엔자라는 명칭 때문에

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현재 많은 나라들이 멕시코와 미국의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집트 등에서는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하고 있다.

김나현 기자 fant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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