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토마토 먹으면 난소암 예방

아피제닌 성분이 영향 미치는 것으로 추측

셀러리, 파슬리, 레드와인, 토마토 소스 등에 많은 아피제닌 성분이 난소암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의 마가렛 게이츠 박사 팀은 평균 나이 51세로

난소암에 걸린 여성 1141명과 걸리지 않은 여성 1183명을 대상으로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난소암 위험을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음식에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아피제닌, 미리시틴, 캠페롤, 케르세틴,

루테올린 등 5가지가 일반적이며, 차, 레드와인, 사과, 양상추 잎, 양배추, 블루베리,

오렌지, 셀러리, 토마토 소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연구 팀은 모든 플라보노이드가 난소암을 줄인다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피제닌이

난소암을 줄인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난소암은 나이, 먹는 피임약 복용, 모유 수유,

불임 수술, 신체 활동 등과도 연관이 있다.

게이츠 박사는 “아피제닌은 셀러리, 파슬리, 레드와인, 토마토 소스 등 식물성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 아주 이로운 성분”이라며 “난소암과 플라보노이드의 관계를

밝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4월 호에

실렸으며 캐나다닷컴 등이 23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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