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과일주스 마시는 사람 날씬

비만-대사증후군 22-15% 낮아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사람은 날씬하고 만성질환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과일주스’로 통칭되지만 시판되는 과일주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100% 과즙으로 만든 진짜 과일주스고, 나머지는 과즙 일부와 인공재료를 섞어

만든 ‘과일맛 주스’다. 이 둘 가운데 100% 과일주스를 골라 마시는 사람이 훨씬

더 건강하다는 결론이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마크 페레이라, 빅터 풀고니 박사 팀은 1999~2004년 국립

건강 및 영양 평가조사(NHANES) 기록을 바탕으로 100% 주스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100% 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만 위험이 22%

낮았으며, 신진대사 증후군 위험도 15% 낮았다. 체질량지수(BMI), 허리 둘레, 인슐린

저항에서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19세 이상 성인 1만4000여 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100% 주스를

마시는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많고, 식습관도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소 지방이

적으며, 섬유소가 풍부하고, 설탕이 덜 들어간 음식을 골라 먹는 경향이 있었다.

페레이라 박사는 “과일과 채소로 이뤄진 건강 식단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다”며 “100% 과일 주스 한 잔은 과일 하나를 통째로 섭취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2009 ‘실험생물학(Experimental Biology)’ 연차 학술대회에서

22일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이날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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