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스트레스 대처법 7가지

영국 보건당국 권고…“채소-물 많이 먹어야”

세계적으로 사상 최악의 실직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를

위한 건강지침이 영국에서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실직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보건당국은 최근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실직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영국 취업센터, 지역병원, 자원봉사단체 등에 일제히 배포됐으며 실직자들이 건강하게

일터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실직 사정도 영국과 다르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40, 50대 취업자 수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공식 실업자 수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 등은 17일 실직자들을 위한

건강법 7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실직자들은 통밀빵, 과일, 채소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쾌락으로 이를 이기려 하기 때문에 폭식욕구가

생겨난다. 위기상황일수록 ‘곤궁한 내일’을 대비하는 생존본능 때문에 음식에 손이

간다는 설명도 있다. 이때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과식 욕구를 억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도움을 준다.

둘째, 물을 많이 마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되므로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셋째, 충분히 자고 쉰다. 휴식은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넷째, ‘방콕’을 피하고 육체적 활동을 많이 한다. 활발한 신체활동이

자연적 항우울제인 엔도르핀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우울하더라도 자신이

마치 행복한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술은 삼간다.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해서

술을 마시면 잠시 동안은 기분이 좋지만 술기운이 사라지면 더 심각한 상태가 되기

일쑤다.  
 

여섯째, 친구들이나 가족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누고, 의사에게도

도움을 청해야한다.  
 
 

일곱째, 자기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 자신을 잘 다스리면 컨디션을

좋게 변화시키고 다시 취업 기회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 실직으로 좌절감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쉽지만 취미활동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자기계발 노력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영국 보건국 보도국장 콜린 더글라스와 국민정신건강담당관 루이스

애플비는 영국 내 의사들에게 이 책자를 참고해 환자를 돌보고 실업자들은 주치의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다.

김나현 기자 fant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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