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C 부족하면 천식 위험↑

영 연구진 “중증 환자 섭취량, 권장량의 25%”

비타민 A와 C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팅엄대의 조 레오나르디-비 박사 팀은 1980~2007년 발표된 논문 40여 편을

분석해 천식 환자는 비타민A 섭취량이 일반인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천식

환자의 비타민A 하루 섭취량은 평균 182㎍으로 권장량의 25~33%에 불과했다.

중증 천식 환자들의 비타민C 섭취량 역시 권장량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으며, 경미한

천식 환자보다 섭취량이 적었다. 혈액 내 비타민C 수치가 낮거나 음식으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사람에서 천식 위험이 12% 높았다.

비타민E와 천식 위험은 별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중증 천식 환자들의 혈액 속

비타민E 수치는 경미한 환자보다 크게 낮았다. 중증 천식 환자의 비타민E 일일 평균

섭취량은 2㎍으로 권장량보다 20% 적었다.

레오나르디-비 박사는 “왜 그런지는 현재 모르지만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면 천식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연구는 항산화 성분과 천식이 무관하다는 기존 연구를

뒤엎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전문지 ‘흉부(Thorax)’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 과학웹진 헬스데이 등이 17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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