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일본산 탈크 문제없다”

‘철분함량 초과’ 일부 보도는 잘못 밝혀

‘석면 약’ 파동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무균 탈크(활석가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탈크는 시험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14일자 일부 보도에 오류가 있었다”며 “태왕물산이

의뢰한 일본산 무석면 탈크는 철분 함량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모든

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에 의약용 탈크를 수출하고 있는 일본탈크주식회사의 수출담당은 14일 코메디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철분 함량 시험 결과, 우리가 공급하는 탈크가

식약청의 철분 함량 기준을 초과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지만 측정 방법이 서로 달랐던

것 같다”며 “우리가 측정한 결과 0.00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이에 대해 “오늘 아침 시험성적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태왕물산이 의뢰한 일본산

탈크는 철분뿐 아니라 모든 시험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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