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A형간염 조심해야”

올해 감염 건수, 작년의 2.1배

질병관리본부는 1일 A형 간염 환자 숫자가 올 들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배로

늘어났다며,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2000년에 법정 지정 전염병으로 등재됐지만 감염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올해 간염 신고는 작년 같은 기간의 2.1배나 된다.

A형 간염은 환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증세는 고열, 메스꺼움, 복통, 황달 등이다. 어린이 때 A형

간염에 감염되면 증세가 약하고 면역력도 생기지만, 한 번도 걸리지 않던 어른이

걸리면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A형 간염 예방법

▽물을 끓여 먹거나 안전한 물만 먹는다

▽음식은 꼭 익혀 먹는다

▽손을 항상 깨끗이 씻는다

▽A형 간염 발생이 많은 지역(동남아, 아프리카)을 여행할 때는 개인위생에 특히

주의한다

▽혈우병, 만성 간 질환을 가진 사람, B형 간염 보균자, 그리고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은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는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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