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식사는 혈당지수 낮은 음식으로

【시카고】너트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GI) 음식이 식이섬유가 많은 곡류보다

혈당 관리와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위험인자를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JAMA에 발표됐다.

교수팀은 당뇨병 관리와 심혈관 위험인자 양쪽을 개선시키는 저GI식의 효과에

견해 차이가 있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LDL-C/HDL-C비로 효과

젠킨스 교수팀은 혈당 강하제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 210례를 저GI식과

식이섬유식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6개월 후 혈당 관리와 심혈관 위험인자의 효과를

평가했다.

저GI식군에서는 콩, 완두콩, 너트, 파스타, 간단히 삶은 쌀과 저혈당 빵, 아침용

시리얼을 먹였다.

반면 고 식이섬유식군에는 ‘갈색’의 음식(통밀빵, 통밀 시리얼, 현미, 껍질벗기지

않은 고구마, 전립소맥분빵, 크래커, 시리얼)을 먹였다. 어느 식사든 1일 과일 3식분과

야채 5 식분이 권장됐다.

HbA1C의 절대치는 고 식이섬유식군에서 0.18% 낮아진데 비해 저GI식군에서는 0.50%

낮아졌다. 아울러 HDL 콜레스테롤(HDL-C) 치와 LDL 콜레스테롤(LDL-C)/HDL-C비에

유의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HDL-C치는 저GI식군에서 1.7mg/dL 높아졌고 고 식이섬유식군에서 0.2mg/dL 낮아졌다.

LDL-C/HDL-C비는 고 식시섬유식군에 비해 저GI식군에서 크게 낮아졌다.

혈당강하제 복용환자에 효과

젠킨스 교수팀은 “식사의 GI를 낮추면 혈당관리와 CHD 위험 인자가 개선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HbA1C치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지만 임상적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GI식은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관리를 개선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유용하다”고 말했다.

교수팀은 “2형 당뇨병에서 혈당 관리를 위해 약리학적 개입으로는 심혈관 사고를

낮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CHD 위험이 2∼4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혈당관리와 CHD 위험인자에 대처할 수 있는 저GI식은 과체중이고

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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