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안 ” 확정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3월19일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안」등 4개 고시 제정안에 대하여 지난번(3월9일) 「어린이식품 안전과 영양을 위한 대토론회」와 입안예고 기간 동안 제시된 의견 등을 심도있게 검토한 후 최종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정에 따르면 최종 마련된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안은
– 식사대용 어린이 기호식품의 경우, 나트륨 기준은 현재 고시안의 기준인 600mg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 다만, 용기면에 해당하는 유탕면류 및 국수에 대해서는 제품의 특성상 평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성분배합비율 조정 등 일시에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나트륨 기준을 예외적으로 1,000mg으로 재조정하고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하였다.
※ 식사대용 식품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유탕면류/국수(용기면) 약 1700mg, 햄버거 약 800mg, 피자 약 500mg 정도임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 ‘09.2월 기준)

고시 시행 시기와 관련하여
– 법 시행일을 고려하여 즉시 시행하되, 올해는 계도기간으로 추진하고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향후 나트륨 기준 등을 추가로 보완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식품 산업체에서는 올해 말까지 대체원료 선정, 성분배합비율 조정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기준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교주변 부정․불량식품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어린이식품의 영양-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고시안은 입안예고(2.24~3.15)를 거쳐 4월 중에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이 고열량․저영양식품을 당정이 합동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월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안」등 4개 고시제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3월9일에는 「어린이식품 안전 및 영양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계-관련단체-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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