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신약 PG201 임상시험 결과 좋아

부작용 없고 기존약보다 약효 12% 우수

보건복지가족부는 5년 동안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한의약 처방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가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PG201’로 이름 지어진 이 치료제는 복지부가 2002년 2월 서울대 생명과학대학

김선영 교수에게 연구 과제를 의뢰해 이 연구에 참여한 (주)핼릭서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천연물 신약이다.

핼릭서는 전통 한의학과 첨단 분자생물학을 접목시킨 분자 한의학 사업을 통해

천연물 신약 및 건강기능 식품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전문 벤처기업으로, 이 치료제의

임상시험 2상까지를 담당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가 2006년 12월부터 2008년

초까지 실시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PG201’은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보다 12% 이상의

통증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임상 3상을 앞둔 지난 6일 핼릭서는 이 치료제를 한국피엠지약품에 정액기술료

8억 원, 경상기술료 매출액 5%의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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