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잔 이상 음주, 전립선암 위험 20% ↑

호주 연구진, 35개 연구 분석결과

매일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시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국립건강의료협회 탄야 치크리츠 박사팀은 미국, 호주,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의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위험에 대해 연구한 35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4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알코올 도수가 같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비슷하게 올라갔다며 하루에 2잔 이상의 술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치크리츠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하루에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이 위암, 대장암,

구강암 등의 위험은 별로 높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며 “각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알코올 양은 서로 다르지만 이번 연구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서양에서는 남성 암 중 1, 2위를 다투는 흔한 암이고 국내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이유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암이다. 한국에서는 발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서양인에 비해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암이기도 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영양학 전문지 ‘분자 영양-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에 최근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이

13일 보도했다.

권병준 기자 riwo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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