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낮은 남성, 수명 짧다

중년 사망 위험 2배 높아

지능지수(IQ)가 낮은 남성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연구진과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18세 이상 100만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IQ와 수명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IQ가 낮은 남성은 중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99만4262명의 스웨덴 남성 18세 때의 IQ와 이후 32년 동안의 사망률을

분석했다. 32년 동안 이 가운데 1만4500명이 사망했다.

전체적으로 사망한 나이가 이를수록 18세 때의 IQ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IQ가

낮은 남성은 IQ가 높은 남성보다 중년에 사망할 위험이 2배나 높았다.

가정의 경제 수준, 몸무게, 18세 때까지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 사망에 영향을

미칠 다른 위험 요소를 고려했음에도 IQ와 조기 사망률 사이의 관계는 확인됐다.

IQ가 낮은 남성에게는 사고사, 심장질환, 자살 등으로 인한 사망이 더 많았다.

IQ가 높은 남성의 중년 사망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교육 수준이 높고

고소득 직장을 다닐 가능성이 높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역학(Epidemiology)’ 1월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 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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