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운동은 뇌도 회춘시킨다

【런던】 인지신경과학 권위자인 일리노이대학 벡크먼연구소 아서 크라머(Arthur

F. Kramer) 교수는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은 노화에 따른 뇌기능 저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개선도 가능하다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크라머 교수팀에 의하면 노화된 뇌에 유산소운동과 신체활동이 미치는 효과를

보여주는 증거는 충분하다.

노화에 따른 특정 뇌영역의 회백질 감소는 인지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노화에 따른 영향은 이른바 ‘실행 조절’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지만, 동시에

운동요법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행 조절’에는 작업의 조정, 기획, 목표의 유지관리, 작동기억, 업무 교체능력을

실행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숨이 찰 정도의 정기적인 중등도 운동은 사고의 속도와 예민함(인지기능),

뇌조직의 실제 능력와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지견은 진행성 뇌질환의 징후가 없는 사람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환자에서도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등도 유산소운동이 열쇠

크라머 교수는 과거 발표된 일부 연구를 인용하면서 “6개월의 유산소운동이 노화로

인한 뇌기능 저하를 역행시키는 만큼 뇌는 가역성을 갖고 있다. 고령이라도 성장·발달하는

능력을 여전하다”고 말한다.

다른 선행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성인은 또래의 건강하지 못한 사람보다

회백질의 열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수치의 감소는 기억감소나 뇌기능 저하와 관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의 유무에 관계없이 적절한

운동을 하는 여성은 건강하지 않은 여성보다 회백질이 많고 실행 조절의 측정치가

양호했다.

많은 의문점이 아직도 해명되지 않고 있지만 교수는 “중등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인지기능과 뇌기능이 향상되고 고령자에 자주 나타나는

신경 쇠퇴 역시 역행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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